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상훈)에서는 주민등록부와 가족관계등록부의 생년월일이 일치하지 않은 573명에 대하여 2008. 7월부터 5개월간 일제정비를 실시하여 장기 미해결 민원을 금년내 완료하기로 하였다. 구에 따르면, 이는 1968년 주민등록번호제도를 도입한 이후, 주민등록번호 일제경신, 호적 횡서화 및 한글화 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으로 주민등록번호와 호적 불일치로 혼인신고, 상속, 여권발급, 연금수급 시 제때에 민원이 해소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 미해결 민원으로 금번에 완전해소를 위한 특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구에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주민등록표에 의한 주민등록번호 불일치 정정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부동산 등기부등본은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수일 내 처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족관계등록부의 주민등록번호 정정은 법률구조공단에 신청하여 재판결과에 따라 등록부를 정정할 수 있으므로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되나, 이에 대한 상담 및 수수료를 금번에 지원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수식 시민봉사과장은 “주민등록번호 불일치 장기미해결 민원의 어려움은 재판을 통해 해결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은 드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에는 구에서 무료로 지원하여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민봉사과(☎032-650-2131)및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