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조용하게 산림욕을 즐기며 무더위를 잊기 위해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7월초부터 15일 현재까지 휴양림 입장객이 지난 6월 한달 입장객 14만 5천여명보다 많은 15만 9천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는 이처럼 입장객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경관을 갖춰 주말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해수욕장과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써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 소나무 천연림이 430㏊에 집단적으로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특히 나무들이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게 되면 심신이 맑아지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오게 된다. 산림욕의 적기는 6월~10월이며 이 기간에는 겨울철에 비해 식물이 5배나 더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하며 오후보다 오전에 더욱 많이 배출한다. 이와 함께 안면 자연휴양림은 141평 규모의 산림전시관과 3.5㎞에 달하는 산책로, 체력단련 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자연과 더불어 마음껏 심신을 단련할 수 있다. 또 휴양림 내에 펜션과 한옥 형식으로 지어진 ‘숲속의 집’은 1박에 4~16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이 함께 야영을 즐길 수도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산림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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