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서장 총경 황경환)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현상)에서는 지난 27일 오전 경찰서관내 거주 새터민 22명을 초청하여 계산동 소재 계양CGV영화관에서 탈북자를 소재로 만든 영화중 가장 잘만든 영화로 평가되고 있는 영화배우 차인표 주연의 “크로싱”을 관람했다.영화 “크로싱” (김태균 감독)은 가족의 약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그를 찾아 나선 11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감동적으로 그린 휴먼 영화로서 북한의 현실을 잘 표현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새터민 심모씨(45세,여,2005년 탈북)는 “영화를 보는 내내 손수건을 놓지 못했고, 내가 다시 북한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었다”고 말하고, 또한, 한모씨(27세,여,2002년 탈북)는 “아직까지 남한사회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 실의에 빠진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영화를 보고 힘든 과정을 거쳐 탈북하여 찾은 자유가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다시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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