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를 쓰레기 없는 명품도시 건설의 원년의 해로
<사진설명 : 인천시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재활용선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남동구가 최신식 기계설비를 갖춘 재활용선별시설 준공식을 지난 5월 30일 갖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 남동구의 청소행정이 진화하고 있다. 남동구는 ‘2009인천 세계도시축전’, ‘2014 아시안게임’ 등 인천의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올해를 도로에 쓰레기가 없는 명품도시 건설의 원년의 해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민원편의시책 및 청소행정 시책들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 점차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남동구는 지난해 쓰레기 배출시간 등을 규정하는 ‘남동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2007.11.30공포)’해 올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일반 생활폐기물 등의 배출일자 및 시간과 장소를 위반할 경우 최고 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구는 현재까지 배출시간 등 미준수로 총 16건, 4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청소대행업체간의 ‘특정시간대 대행구역 적용해제 제도’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구는 올 초부터 청소대행업체의 수거시간외 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대행구역을 정하지 않는 자율경쟁 방식을 도입해 대행업체의 기동반이 주요 간선도로변, 구월동 로데오거리 등 주요취약지역의 배출쓰레기 자율수거로 민원해소와 깨끗한 거리조성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시스템 또한 점차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 안착되어 가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는 주말 및 공휴일은 물론 공무원의 근무시간이외에도 아무 때나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2008년 1월부터 5월까지 대형폐기물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인터넷 판매금액은 1억4천9백14만7천원으로 전체 판매금액의 92%대에 달하고 있는 반면, 오프라인 판매금액은 1천3백5만9천원으로 8%대에 그치고 있다. 일반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의 넘치는 재활용쓰레기로 문제가 돼왔던 점도 구는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나타냈다. 기존 주 1회만 수거하던 방식을 지난 5월 1일부터는 주 2회로 확대한 것이다. 이로 인해 주민 편익은 물론 재활용품 배출주변의 무단투기의 원인이 일정부분 제거됐다. 남동구는 인천 자치구중에서 유일하게 재활용 선별시설을 운영해 자원절약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활용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구는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지상 3층(연면적 1,426㎡), 1일 35톤 처리용량의 최신 기계설비를 갖춘 재활용 선별장을 신축, 지난달 30일 준공식을 갖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윤인석 남동구 청소과장은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주민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면서, 인천에서 가장 살기좋은 남동구 건설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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