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평구,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 시행 1년 결과
  • 박종환
  • 등록 2008-05-21 03:52:00

기사수정
  • - 음식물쓰레기 24.6% 줄고 평균 처리수수료 632원으로 낮아져 -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가 지난해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 제도를 시행한지 1년이 지나 그 결과 용기종량제 시행이전 제도에 비해 음식물쓰레기가 무려 24.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용기종량제 시행 이전인 2006년도에 비해 약 1/4정도의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든 것으로 매년 음식물쓰레기양이 늘어났던 것에 비해 감량차원에서 획기적인 제도로 평가되고 있는 반면 지역주민이 부담하는 처리수수료도 세대 당 월평균 632원으로 시행이전 대비 368원이 줄어들어 구 전체 연간 6억5000여만 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절감되었다. 또한 용기종량제 시행이전 거점수거방식에 대해 주민불만이 많았던 중간용기를 전량 회수해 주변 환경오염원을 제거하는 등 그 동안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부과했던 음식물쓰레기 처리수수료를 버린 만큼만 부담하는 체계로 전환해 공평성을 확보했고 소규모(34㎡미만) 음식점도 용기종량제를 시행해 개별처리에 따른 처리부담을 줄였다.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의 또 다른 장점은 쓰레기 발생단계부터 철저하게 분리하여 물기를 빼낸 후 배출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고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성상이 좋아 사료나 퇴비로 전량 재활용 하고 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를 완전하게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개선되어야 할 부분도 있다. 우선 용기관리에 대한 주민불편 사항을 들 수 있는데 종량제 용기를 집안에 들여놓고 관리해야 하고 정확한 배출일시에 대문 앞에 내 놓아야 하는 등 이에 따른 불편으로 용기를 대문 밖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용기를 분실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구는 단독주택의 소규모 공동주택(다세대 등) 세대의 용기관리에 대한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들이 용기관리자를 지정하면 공동으로 배출할 수 있는 큰 용기를 배부해 해당 주민들이 쉽게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 부평구 전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일정량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면 그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주는 등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나가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가 제대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의 협조가 필수다”며, “전용용기를 집안에서 관리하는 것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용기종량제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부평을 만드는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하고 “주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07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감량우수사례 공모“에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를 공모해 감량분야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한편 우수사례로 전파돼 지금까지 16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방문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2.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