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세관, 수입물품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팔걷어 붙였다
  • 한광수
  • 등록 2008-05-13 04:59:00

기사수정
  • -상시 단속반 편성....수입물품 국산 둔갑 상시 단속키로-
인천세관은 농수축산물 및 공산품 22개 품목에 대해 수입통관 단계뿐만 아니라 시중유통 단계까지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를 상시 단속에 들어갔다. 우선 인천항 주요 수입물품 중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수입후 국산으로 둔갑 가능성이 높은 수입 쇠고기, 수산물, 김치, 의약품 등 10개 품목과 안경, 골프채, 의류 등 공산품 12개 품목을 선정했다. 지난 3월에는 활 민물장어 수입업체 및 중간 도소매상에 대한 특별단속을 통해 원산지표시를 부적정하게 판매한 8개업체를 적발해서 4업체 고발, 2업체 과태료 부과, 1업체 시정조치, 1업체 시도지사에게 통보 조치했으며 4월에는 중국에서 김모씨 3명은 사료용 쌀겨를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 후 쌀겨에 찹쌀을 섞어(중량대비 30%) 밀수하는 수법으로 작년 4월부터 3천여톤 시가 70억 상당을 밀수입후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시중에 유통 판매해온 일당이 인천세관에 적발되는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수입물품이 유통과정에서 국내산으로 둔갑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간 세관에서는 수입통관단계에서 원산지 표시가 적정한지 여부만 확인해 왔으나, 앞으로 수입통관 후 국내 도소매상으로 유통과정에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주시해 시중유통단계까지 추적해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시중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시 단속반 8개 30여명을 편성하는 한편 농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시도지사 등 유관기관과 민간소비자 단체와도 공조해 집중 단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세관은 우선 5.8일부터 5.23일까지는 쇠고기, 돼지고기, 안경류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김락원 심사2과장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는 소비자를 우롱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반드시 엄단해야 한다”며 앞으로 세관에서는 원산지를 둔갑시키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아울러 “소비자는 주위에서 원산지허위 표시가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는 경우 관세청(홈페이지 신고센터) 또는 세관에 국번 없이 125번으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밀수신고자에게는 국고수입금의 10%(최고 1억원)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며 무역업계 종사자에게는 ‘명예세관원’ 지위 부여 등 가종 혜택을 제공한다. ※ 인천세관 집중단속 22개 대상품목 농수산물(10개품목) ①쇠고기 ②돼지고기 ③김치 ④조기 ⑤의약 ⑥오징어 ⑦한약재 ⑧쌀 ⑨활어 ⑩곶감 공 산 품(12개품목) ① 안경 ② 베어링 ③ 신발 ④ 골프채 ⑤ 공구 ⑥ 가구 ⑦ 의류 ⑧ 완구 ⑨ 가방류 ⑩ 운동용구 ⑪전자제품 ⑫ 방향제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4.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5.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6.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7.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