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난방용 등유 리터당 115원 가격 인하 효과
  • 윤만형
  • 등록 2007-11-14 09:27:00

기사수정
  •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2000억 추가 지원
경제운용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등유에 대한 특소세를 현행 리터당 134원에서 9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판매부과금 23원을 폐지하기로 했다. 특소세와 연동되는 교육세, 최종 가격에 10%가 붙는 부가세까지 감안해 정부는 리터당 81원의 가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시 말해 특소세 감소분 44원에다 교육세 감소분(특소세 감소분×0.15) 6.6원을 더하고 판매부과금 23원을 빼서 감소액을 구한다. 여기에 다시 부가세 감소까지 고려한다면 리터당 81원이 인하된다. 여기에다 이번에 동절기 중 탄력세율을 최대한 인하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특소세가 리터당 90원에서 27원을 더 내리기로 했기 때문에, 교육세·부가세 감소분까지 고려하면 리터당 34원이 다시 인하된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난방용 등유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리터당 총 115원(81원+34원) 저렴하게 등유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전체 세액으로 따진다면 5086억원이 저소득층 가계의 난방용 연료인 등유에 지원하는 셈이다. 정부는 또 유류비 부담이 큰 이삿짐센터, 용달서비스업, 폐기물수집처리업 등 250여개 영세자영업종에 대해 단순경비율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화물용 자영업자들이 낼 소득세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자영업자 소유 화물차 등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도 25% 경감되기 때문에 총 925억원 영세자영업자를 위해 지원된다. 영세자영업자의 수를 고려한다면 1톤 화물차를 가지고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약 20만원에 해당하는 비용이 절감된다. 이는 최근 2년간 유류비 부담 증가액 4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수도·광열비 금액도 내년부터 월 1만 5000원이 추가 지원되고, 난방비 지원도 동절기 3개월에 한해 연 7만원이 더해진다. 이런 내용 등을 감안하면 총 2080억원의 세금이 유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된다. 아울러 소득원을 상실한 가정에 대해 생계·주거·연료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지원대상도 6만 가구로 늘고, 연료비 지원내용도 올해 월 6만원에서 내년 6만 6000원으로 확대된다. 총 33억원의 세금이 지원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정부는 농·어업인에게도 2651억원의 지원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면세유가 불법으로 유통되지 않도록 단속하면서 실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면세유를 확대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올해 공급량의 15%를 추가로 공급하면 2637억원이 농·어업인에게 지원되는 셈이다. 여기다 수협의 유류공급업무와 관련해 부과되는 유류취급수수료(드럼당 700원~1900원)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14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정부는 앞서 말한 대책들로 인해 고유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총 1조 775억원이 직·간접적으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으로 약 5300억원 이상(융자 포함시)이 지원 및 절감된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3일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들을 전부 모으고 이번에 추가된 대책까지 포함하면 1조6000억원 규모의 대책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의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유류세를 일률적으로 10% 인하했을 때 세수 감소 효과는 1조 9000억원 정도이지만 이것이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어느 정도 혜택이 돌아갈지 불분명하고, 설령 돌아간다 하더라도 에너지 사용이 많은 고소득층에 상대적으로 많은 효과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마련한 대책은 선별적으로 필요한 계층을 찾아가는 대책이기 때문에 비록 규모는 작지만 해당 계층에는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만큼 취약 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재정 부담도 더는 등 이중의 효과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6.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