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ㆍ양림구역이 건설교통부 주거환경개선사업 시범구역으로 선정되어 속칭 ‘달동네’ 주거환경 개선에 일대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거점확산형”방식 시범사업 대상지로 동구 동명구역과 남구 양림구역을 건설교통부에 시범사업 구역으로 신청하여 2개 구역 모두 시범사업지로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거점확산형”방식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건설교통부에서 전국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12개 구역을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하였으며, 금번 시범사업구역은 전국 7개 광역시에 선정된 3개 구역 중 광주시의 2개 구역이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구역의 “거점확산형”방식 시범사업은 동명구역18억원, 양림구역15억원 등 추가 사업비 66억원을 지원받아 민ㆍ관이 공동으로 계획하고 시행하는 선진국형 도시개발방식으로 주민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속칭ㆍ달동네ㆍ에 대하여 지난 2005년도부터 2010년까지는 27개구역에 대하여 정비기반시설비 1,264억원을 투입, 정비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택공사 등이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전면개량방식과 지자체에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주민이 자력으로 주택을 개량하는 현지개량방식이 있다. 현지개량방식의 경우 지자체에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토지 등의 소유자가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이나,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후 주택개량 유인책이 부족하여 주민만족도가 낮은 문제가 있었다. 건설교통부에서는 현지개량사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순환 정비하는 “거점확산형”방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계획, 추진 중에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거점확산형” 방식 시범사업에 지역의 특색과 커뮤니티를 대폭 도입하여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동주택의 장점을 살린 주택단지를 이달부터 민ㆍ관이 공동 개발하여 주민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면서 “사업이 완료할 경우 도심속의 노후불량주택이 도심속의 쾌적한 전원주택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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