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7일 국무위원 재정전략 회의를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다음 국회에서라도 추경 편성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은 추경 편성을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최근의 내수 상황을 볼 때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추경 예산 편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추경을 편성하려면 국가재정법을 고쳐야 하는 만큼 어차피 이번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새로 18대 국회가 구성되면 그 때 추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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