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최상환)는 금년도 상반기 해양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24척에 124명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18척 101명 대비 6척 2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양사고를 종합 분석한 결과 정비소홀과 기상 여건을 무시한 무리한 운항, 연안 항로상 조업시 충돌예방 규칙 미준수 등 해양종사자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인적요인으로 발생한 사고가 전체 사고 24척중 23척으로 96%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태안해경에서는 그동안 해양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체제를 확립하여 해양사고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으나 근본적으로 해양종사자의 안전불감증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사고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최일선 부서를 통한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홍보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민간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수색구조 체제를 더욱 발전시켜 해양사고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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