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산면 주민,학생 및 관광객들 크게 반겨 -
강화군의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지난 10일부터 연장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운항시간은 3월1일~11월30일까지는 07:00~21:00까지이며, 12월1일부터 ~ 2월28일까지는 07:00~19:30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삼산면 주민들의 숙원이던 여객선 운항시간 연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수차에 걸쳐 관련기관 및 해운업체, 주민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그리고 안 군수는 여객선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삼보해운과 주민대표들과의 협의에 의해 우선 밤 9시까지 연장 운항하기로 협의하고, 앞으로 밤 10시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군은 도선의 야간 운항에 따른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 5천여만원을 들여 석포리 선착장에 조명(2kw) 3등 추가 설치와 선착장 주변 암초를 제거하여 야간에도 안전운항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석모도 주민들은 그동안 배 운항시간이 일출전 30분, 일몰후 1시간까지로 제한되어 외지에 볼 일을 보러 갔다가도 배 시간에 쫓겨 제대로 일을 보지 못하고, 아니면 하루를 더 지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 문제 등으로 인해 부득이 이중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문제와 학교 방과후 수업에 지장을 받는 것은 물론 농수산물을 적기에 출하하지 못하는 등의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도선의 시간 연장은 안 군수가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서 얻어낸 결과로 주민들은 연장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해소되었다며, 크게 반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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