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는 2007년 1월 1일 기준 41,567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자로 결정ㆍ공시하고, 6월 30일까지 한달간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에 대하여 지난 24일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하였다. 26일 구에 따르면 조사대상토지의 0.6%인 258필지가 이의신청을 하였으며, 이는 전년대비(213필지)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향요구가 98필지인 반면, 하향요구는 2배에 가까운 160필지에 달했다. 이날 부동산평가위원회에서는 80필지가 신청인의 요구(상향 42필지, 하향 38필지)대로 반영되었고, 나머지 178필지는 기각 처리 하였다. 구 관계자에 의하면 상향요구는 골프장 및 농수산물 시장 편입 예정 토지, 간석동 주거환경개선지구 224번지 일원으로 토지 보상으로 인한 기대심리로 신청된 것이 대부분이며, 하향요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지역의 토지와 남동공단 공장용지에서 전년대비 과다 상승한 사유 등으로 신청된 토지들이라고 설명하였다. 남동구는 앞으로 이의신청되어 조정된 80필지에 대하여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30일 재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인에게 심의결과를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