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이익진)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우기철을 맞아 빗물과 함께 축산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행위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관내 66개소 축사 중 다남동, 방축동, 갈현동, 귤현동 일대의 소하천 주변 500M이내에 있는 32개소 축사에 대해 2개반 4명의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중점적으로 점검을 할 예정이라 한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축산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 및 빗물이 축산폐수와 함께 방지턱을 범람하여 하천으로 유입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미신고 시설 등에 대해서는 적정한 처리시설 설치를 유도하고 신고 불가능 시설은 폐업, 전업 또는 시 외곽으로의 이전 등을 유도할 방침이라 밝혔다. 특히, 철저한 단속을 위해 축산폐수 유입 징후 발견 시에는 야간이나 우천 시 잠복근무를 통해 오염원에 대한 추적조사를 할 방침이며, 단속결과 축산폐수 무단방류 등 중요사항 위반 시에는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하고, 미신고 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하천 오염원을 제거하여 깨끗한 생활환경 보전과 맑은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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