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에서는 지난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운체육관에서 이익진 계양구청장을 비롯하여 김창식 계양구의회의장, 계양구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와 주민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2007 씨름왕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 민족의 멋과 풍류가 깃든 씨름경기를 통해 구민의 화합과 단합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선수 발굴과 씨름인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초ㆍ중ㆍ고등부ㆍ대학부ㆍ청년부ㆍ중년부ㆍ장년부 등 남자 7개부문과 60Kg이하, 70Kg이하, 80Kg이하 등 여자 3개부문으로 총 10개 부문에 걸쳐 총 160여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날 각 동의 열띤 응원열기 속에 그 어느 해 보다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진 이번 경기의 각 부문별 우승자는 초등부 김봉규(효성1동), 중등부 최영민(계산4동), 고등부 신일호(계산2동), 대학부 이요한(작전2동), 청년부 이현수(효성1동), 중년부 양찬주(계양2동), 장년부 최동균(계양2동), 여자60㎏이하 박예은(작전2동), 여자60㎏~70㎏ 김순례(효성1동), 여자70㎏~80㎏이미복(작전2동)씨가 각각 차지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작전2동이 종합우승을 하였으며, 시종일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선수들을 격려한 동에게 주어진 응원상은 계산1동에게 돌아갔다. 또한 부분별 3위까지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10월13일로 예정되어 있는 인천시 씨름왕 선발대회 계양구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