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보령시 ‘대천체육관’에서, 부부장애인과 하객 등 1,600여명 참여-
제8회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16일 보령시 대천체육관에서 각급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결혼식 하객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행사는 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그동안 동거하면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서로의 모자람을 따뜻한 부부애로 메우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온 지체, 시각, 청각장애가 있는 16쌍의 부부 장애인이 선정되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혼례를 치른 공주시 거주 신랑 이천호(男44세, 지체2급)씨는 지난 1982년 뺑소니 교통사고로 지체 2급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판정을 받고 실의에 찬 삶으로 살아오다가 1996년도에 뇌성마비지만 고운 마음씨를 가진 아내를 만났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상 결혼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던 중에 아내에게 예쁜 드레스를 입혀주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태흠 정무부지사는 이완구 도지사를 대신한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인생의 힘들었던 과정들이 있었지만 그 고난을 잘 견디어 오셨듯이 새롭게 펼쳐질 결혼 생활에서도 서로 기대어, 힘과 용기를 북돋아 두 영혼의 아름다운 結合을 부러워 할 수 있는 한 쌍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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