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4명의 안산 모 여중생들의 집단폭행 UCC파장 후(본지3월10일자) 올 3월 선배 고교생 3명이 후배 중학생을 폭행치사한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20여일만에 이제 갓 중학교에 입학한 1학년 여중생들이 이번에는 집단폭행 후 청부 성폭행까지 벌인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해 안산시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자신을 욕하고 다닌다며 초등학교 동급생을 집단폭행하고 남자 친구들을 동원해 성폭행하게 한 혐의로 모중 1년생 K양(13)등 3명을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 K양 등은 지난 14일 오후 A양이 인터넷 메신저 등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대며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A양을 선부동 자신의 집으로 불러 4명이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K양 등은 이날 오후 10시30분경 평소 알고 지내던 16살 강 모군의 선부동 집으로 A양을 끌고 가 강군 등 3명에게 A양을 성폭행하도록 청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그러나 담당경찰관에 따르면 가해자인 K양 등 3명은 14세 미만의 청소년이라 형사처벌이 어렵다며 A양을 성폭행한 강군 등 3명에 대해서만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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