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롭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필요한 실버산업의 모든 것이 총집결하는 ‘2006광주국제실버박람회’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월 30일 개막돼 12월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실버박람회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버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보건복지부와 산업자원부, 대한병원협회 등 18기관이 후원하고 2005년에 이어 2006년도에도 산업자원부 정책전시회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실버주택을 비롯 실버 수발 서비스, 실버기기 및 차량, 실버금융, 실버의료, 실버관광레저, 실버용품 등 국내외에서 총 8개국 90개사 185부스 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회갑.금혼.은혼식 등 노후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과 어르신 대상 이벤트 업체들도 참여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참관객들이 노인의 특성과 생활환경 등 미래 고령사회를 미리 체험하고 고령자와 부양가족이 고령친화 제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관련 상품의 소비를 촉진할 고령자생활체험관이 마련된다. 고령자 생활체험관은 금융·여가·관광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혈압, 혈당, 체지방 등 노인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간단한 진료, 신기술 제품과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 및 실버타운, 실버금융, 여가 등 각종 고령친화산업 및 서비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관객 중 노인층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서비스를 펼치는 ‘미래형 실버치과’도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한.일 실버산업 무역투자기술교류사업과 한.일 복지용품 부품조달 상담회, 대외 수출상담회도 동시에 개최돼 국내 실버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박람회 기간동안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주관한 노인수발보험 관련 세미나를 비롯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심포지움, 대한노인병원협회추계세미나, 공립노인병원협의회세미나, 대한노인병학회 광주.전남세미나, 한국호스피스협회 광주전남세미나, 가정간호사회 광주.전남세미나, 노인보건복지세미나 등 8개의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임의수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빛고을실버타운’ 등 실버종합테마파크 조성에 앞장서는 광주시의 실버복지정책에 기여하는 한편 노인층뿐만 아니라 은퇴 후를 생각하는 젊은층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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