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염전업자 9명 검거, 2명 구속영장 신청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기옥)는 최근 김장철을 맞아 호주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한 염전업자 정00(46세, 충남 태안군)씨등 총 9명을 검거, 그 중 2명을 사기와 대외무역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하고 7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이들은 2002년 4월경부터 금년 10월경까지 계속적으로 호주산 소금 약 2,630ton을 수입하여 약 7,077ton 시가 약 12억원 상당의 소금을 생산 국내산 천일염으로 허위 표시하여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성행하던 포대갈이, 섞어팔기 행위는 쉽게 발각되기 때문에 업자들의 궁리끝에 호주산 소금을 구입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염전에 뿌려 바닷물과 혼합한 후 재생산하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소금을 생산하는 신종수법이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에 의하면 “김장철이 도래됨에 따라 소금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기획수사로 검거하게 되었으며, 국내 천일염 생산업자 보호와 천일염 유통질서를 확보하기위해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소금을 시중에 유통시킨 염전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수입한 호주산 소금은 농도가 96%이상인 원염으로 직접 식용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없고, 주로 테니스장, 정수처리장, 양어장, 제설작업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소금은 순수 국내산 천일염보다 약간 쓴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충남 김종관 기자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