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방자치의 근본인 지방의회에 부여된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해 감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되었다광주시 이병록 기획관리실장은 17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는 시의회의 적절치 못한 일회성 폭로주의, 한건주의식 사무감사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17일 오전으로 예정돼있던 상수도사업본부와 공무원교육원 , 도시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시공무원들의 불참으로 중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벌어졌다이와관련 광주시의원 들은 긴급 간담회를 열어 성명서를 발표 "의회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집행부에 대해 142만 시민의 이름으로 경고하고, 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또한 광주시 행정감사 조례규정에 의해 법적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의회는 19명 의원가운데 민주당18명, 열린우리당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한편 광주시지역 시민단체는 성명을 통해 "광주시가 감사를 거부한것은 지방자치사상 초유의사태로 지방자치 발전에 중대한 도전행위"라며 "의원들의 수준을 논하기전에 반의회주의적, 반지방자치적 폭거부터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박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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