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 초.중고생 방문 쇄도 … 생태 체험장으로 자리 -
국내 최대 규모 철새기행전이 열리고 있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이 자연생태학습 체험에 나선 학생들의 발길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철새기행전 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수는 모두 2만8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54% 정도인 1만5100여명은 철새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찾아 온 초.중학생들인 것으로 분석됐다.때문에 행사 안내요원들은 요즘 전국 각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측으로부터 걸려오는 수백 통의 문의 전화를 받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는 천수만 일대가 세계 희귀 철새들이 찾고 있는 생태 서식처로 알려지면서 현장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전국 교육기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여기에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생태관에는 철새들의 탄생, 생태과정, 이동경로 등 각종 학습정보를 패널, 사진, 동영상 장비를 통해 수집할 수 있는 점도 학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행사장안에는 헤드폰을 통해 철새 울음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데다 특히 철새도래지 현장에서 보내 온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현장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특히 체험마당에서는 철새그림 얼굴에 그려 넣는 페이스페인팅, 철새모형 그리기, 솟대만들기, 도예체험, 철새사진엽서 보내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이밖에 간월호 둑을 따라 2시간 동안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철새 탐조 여행과 철새기행전 행사 캐릭터인 ‘창이’, ‘호이’,‘저이’와 사진 찍기 코너는 추억 만들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시 관계자는 “행사 개막 20여일 동안 하루평균 500-600여명의 청소년들이 행사장을 즐겨 찾고 있다”며“주말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겨울방학 이전에 자연생태학습을 계획하고 있는 각급 초.중.고교의 방문을 감안할 때 이 수치는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를 찾은 희귀 철새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2006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은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진다.충남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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