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 말까지 도로안내 (사설)표지판 ‘사설표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 관리시스템 도입 및 사설안내표지설치관리지침 제정 추진, 가로등 통합지주제 도입 적극 검토 등 2010년 ‘도로…
도심지내 도로상에 설치된 각종 도로 (사설)표지판 등 도로환경에 대한 기초 시설물들이 일제 정비되는 등 도로환경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부산시가 도심지내 도로 이용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정 서비스임을 재인식하고, 시역내 연장 2,772km의 도로 기초 환경을 오는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각종맨홀, 사설안내표지판, 차량진·출입로 등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그 동안 무질서하게 설치된 2,600여개의 각종 사설안내표지판을 단계적으로 가로등주에 통합 설치하고, 가로등과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 그간 도심지 도로환경 저해요인으로 인식되던 각종 개별 지주를 단일 지주로 통합하는 표준 모델을 전국 최초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역내 사설안내표지판의 색상 및 규격 등을 구체화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부산광역시사설안내표지설치및관리지침’ 제정을 연내 추진하여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며, 개별 지주식으로 난립되어 있는 기존 도로 (사설) 표지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존의 가로등주를 이용한 ‘가로등 통합지주제’(가로등+사설안내표지판) 도입 및 표지판통합지주제(신호등+가로등+도로표지판)을 적극 검토하여 단계별로 정비에 들어가고, 향후 ‘부산광역시사설안내표지설치및관리지침’ 제정시 설치(안)을 반영하여 신규 및 재허가시 통합설치토록 하여 도심지 미관과 조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도로 (사설 등)안내표지판의 일제정비 및 향후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한 ‘사설표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구·군에 보급하는 등 허가후 지속 관리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도로상 소음 및 요철 등을 유발하여 운전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주민통행을 불편하게 했던 1,500여개의 도로상 각종 맨홀에 대해 관련기관(한전, 통신 등)에 통보하여 일제 정비키로 했으며, 오는 11월중 도로 노선에 대한 추가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맨홀정비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도로환경 전면개선’을 위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간선·보도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시와 구(군),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조사)을 펼쳤으며, 도로상에 노후 및 규격 미흡 등으로 인하여 도심지내 미관을 저해하고 주민 민원을 초래하고 있는 456개 도로 (사설)표지판과 1,578개 맨홀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기존 도로 사설표지판과 가로등주를 통합하는 ‘가로등 통합지주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정비 시행 등에 따른 이해 당사자의 민원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도로이용이라는 다수 시민의 기본권을 찾아주는 측면에서 정비 시행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부산취재 김성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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