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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중공업체 두산인프라코어 전북 ‘둥지’
  • 박경헌
  • 등록 2006-10-10 0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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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산업지도 ‘첨단기계산업’ 위주 지각변동
국내 최대의 기계회사이자 세계적 중공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인천 소재)가 전북 군산으로 공장을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주)와 전북도는 10일 김완주지사와 최승철사장, 문동신 군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07~2009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 군산국가산단 내 34만평 부지에 건설중장비와 산업차량 생산 라인을 이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보조금 및 공장건설에 따른 각종 인허가 사항을 일괄처리 지원하고, 두산인프라코어가 연차별.사업별 투자 계획과 도내 인력채용 약속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두산 인프라코어의 투자 유치는 매출액 및 수출실적 등을 감안하면 도내 기업유치 사상 ‘최대어’를 낚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민선4기 핵심공약인 자동차.기계에 기반한 첨단부품소재산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고 전북의 산업지도가 경공업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첨단 중공업 고부가가치 산업위주로 변하는 지각변동을 가져오게 됐다. 두산 인프라의 연간 매출액과 수출실적은 각각 3조원과 25억불로 지역경제도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전체 연간 수출액은 50억불로 두산인프라코어(25억불)가 가세함으로써 전체 수출규모가 75억불로 급증하게 될 뿐 아니라 전국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순위도 급상승하게 됐다. 두산 인프라의 규모는 매출액 기준으로 최근 도내에 입주한 A사의 6배, 수출액 기준으로 15배에 달한다. 60개 협력업체의 이전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는 5600여명이며 1만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두산인프라가 군산항을 수출항으로 이용함으로써 침체의 늪에 빠진 군산항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완주 지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장건설에 대하여“전라북도 도민과 함께 환영과 감사를 드린다”며 “두산인프라코어(주)가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친환경 기업환경 조성 및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승철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중장비와 산업차량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중공업계의 선도기업”이라면서 “군산공장을 그룹내 핵심 전략거점 공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전북도 및 군산시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도내 투자와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인.허가사항 등을 일괄처리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주) 인천공장의 협조를 얻어 현지에서 협력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전북투자환경설명회를 갖고 대상업체를 군산으로 초청, 산업단지를 견학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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