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를 2007년 8월중 개최 예정인 「제11회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대회」 개최지로 최종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본 대회는 2007년 8월 여름 뜨거운 태양아래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남선수단과 일본선수단이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7일동안 뜨거운 열전과 함께 상호우의를 다진다. 대한체육회에서 3월21일 열린 제2차 학교체육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에 따라 내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말부터 진행해온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과 치열한 물밑경쟁을 펼쳤던 3개월 가량의 뜨거운 대회 유치 전쟁은 전라남도의 완승으로 끝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 개최지 확정으로 박준영전남도지사가 표방하는 「체육을 통한 전남관광」이미지 구축에서도 한발 앞서나가게 됐음은 물론 체육행정에서도 한 수 우위에 있음을 입증시켰다. 또한 이 대회 유치 성공으로 전남도와 목포시 등은 일본 아스카 문화와 유사한 전남지역에 일본학생들의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한 관광자원 활용 및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008년 전국체전 개최 이전 국제대회 개최 운영 노하우 축적에 따른 향후 국제대회 유치 기반 조성 및 체육인프라 구축 등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006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 및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 개최지 확정에 이어 「2007년 제11회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대회」 유치는 그야말로 전남 체육사에 있어 「제3의 쾌거」로 비유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 대회가 전남도 목포시로 유치됨으로써 한.일 양국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선수단 체재비용과 관광객 유치 등 1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목포시는 남도에 살아숨쉬는 역사문화와 다도해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맛좋은 음식문화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무엇보다 일본선수단이 선호하는 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인 왕인박사 유적지, 강진 청자문화 및 다산초당, 남농 기념관 등 역사적인 유물이 풍부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7년 제11회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대회」는 지난 1996년 6월 제주에서 한.일 양국 정상간의 한.일 문화교류 확대방침에 따라 1997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양국간에 교차하여 실시해오고 있다. 내년 8월중(2007. 8. 16~22일 예정)에 7일동안 전라남도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교류대회에는 축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 등 5개종목에 선수.운영요원.통역용원 등 총 45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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