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택시 6부제 쟁취를 요구하며 광주시청 앞 미관광장에 불법으로 천막을 설치하고 4개월 동안 시위를 벌인 민주택시연합의 집회물에 대해 9월 20일 집회물을 전격 철거하였다. 민주택시연합은 지난 6월 10일부터 시청앞 미관광장에 불법으로 천막을 설치하고 매일 확성기를 통해 시 공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어 그간 시에서는 여러차례 집회를 평화적이고 합법적으로 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응하지 않아 부득이 행정력을 동원하여 집회물을 철거하였다고 밝혔다. 민주택시연합의 집회는 지난 9월 16일까지로 만료되었고 천막설치는 집회 및 시위에관한 법률에도 위반한 사항으로 시에서는 공유물 불법점유 혐의 등으로 관계기관에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택시연합은 9월 16일에 이어 9월 20에도 시청앞 출입구에서 피켓 등을 들고 광주광역시장 출근 저지와 직원 출근을 방해하였다. 앞으로, 광주광역시에서는 합법적인 시위에 대해서는 법이 정한대로적극적으로 보장하되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