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관계자들 광주시 유치계획에 긍정적 의견 표명
2011세계문화포럼 유치활동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를 방문중인 박광태 광주시장은 5. 3(화)(현지시간) 조앙 끌로스 바르셀로나 시장을 방문하여 광주시의 2011세계문화포럼계획을 설명하면서 유치활동을 전개 하였다.지난 5월 1일 김동호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부위원장, 반명환 시의장, 마형렬 상공회의소 회장 박금자 예총회장, 이용우 전 비엔날레 총감독, 이병화 광주시 정무부시장 등과 함께 출국한 이번 시 방문단은 5월 2일에는 지난해 세계문화포럼 개최 현장을 방문하여 문화행사가 도시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바르셀로나시 지도층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박광태 시장은 예향이며 의향인 광주가 문화포럼 개최에 가장 적합한 도시이며, 2010년 문화전당 완공에 맞추어 2011년에 개최되는 세계문화포럼은 문화수도 조성사업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개최의지를 표명하였다. 특히 문화를 통해 각 대륙과 국가가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문화수도이자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가 문화포럼의 취지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하였다.이에 대해 조앙 끌로스 바르셀로나 시장과 미레야 벨레이 재단 사무총장은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예술의 도시이며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는 문화포럼이 전하고자 하는 문화적 다양성, 평화, 환경이라는 주제에 부합하고,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갖고 있는 광주시의 역량을 믿는다면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또한 프랑코 총통의 독재에 맞서 최후까지 저항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던 스페인 내전의 마지막 저항도시 바르셀로나와 군사독재에 저항하여 피해를 입은 광주가 서로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호감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한편 2011 세계 문화포럼 유치를 위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헝가리 부다페스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반,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수원시 등이 개최 의견을 제출하였으며, 미레야 벨레이 사무총장은 개최도시 확정이 금년 말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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