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유치활동 2일째로 접어든 박광태 시장 일행은 14일 오전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2005 동경 금형전시회」를 참관, 세계 금형산업의 추이를 살펴본 후 (주)KE 등 지역 출품 기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격려했다. 이어서 전시장내 세미나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시장은 광주 투자환경에 관심이 있는 일본 금형기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형산업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여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금형산업을 광주시의 5대 신기술 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광주시를 명실공히「금형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광주시의 야심찬 계획과「일등광주건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일본 금형기업의 광주시 투자를 강력 희망했다. 특히, 투자환경 설명 내용을 청취한 일본 금형기업 관계자들은 광주시장이 직접 금형전시회에 참관한 것에 대해 일본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 기업의 광주이전시 이전 기업에 주어지는 인센티브의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인 일문일답이 오가는 등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속에서 2시간여에 걸쳐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설명회가 마무리 된 후에는 (주)야와타 금속과 하남산단에 소재한 (주)KE간에 2,00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이 지역 업체가 금형산업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을 상대로 금형제품을 생산, 역수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물꼬를 텃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금형산업의 집중 육성 의지를 밝힌 광주시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저녁에는 한국무역협회 및 KOTRA 일본지역 관계자 등 재일한국인 경제단체장들을 초청, 최근 들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광주 지역의 경제여건과 투자환경 등을 설명하고 일본기업의 광주시 유치를 위한 재일 경제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할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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