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7일 오후 3시 무등산공원 위원과 설계자문위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심사집단시설지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01년에 주민과 환경단체, 관련대학 전문교수 등이 수차례 협의를 거쳐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라 2003년 1월, 본 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진행하던 중 그 해 11월에 주민들이 상가계획지가 협소할 뿐 아니라 1필지2동(세대)계획은 재산권 행사에 지장이 있으므로 상가단지를 증심교까지 대폭 확대하여 1필지1동(세대)과 상가전용주차장 조성을 요구하면서 반대함에 따라 그동안 시는 2년여간 수차례 협의를 통해 자연환경복원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주민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현재의 버스회차지까지 일부 확대하여 1필지1동(세대)으로 오늘 최종보고회에서 확정하게 됐다. 증심사지구 자연환경 복원사업은 이주단지조성161억원,상가단지조성35억원, 주차장조성102억원, 식생복원 161억원 등 총사업비 459억원이 소요되는 시 현안 사업으로서 지금까지 113억원을 투입하여 이주단지 토지보상을 추진하였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이주단지 조성공사와 주차장, 상가단지 등을 단계별로 토지보상과 시설공사를 동시에 추진하여 2007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증심사지구 392,000㎡(118,600평)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복원돼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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