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직원들이 불합리한 업무처리 체계를 고쳐 행정 효율과 능률을 높여 나가자는 ‘행정혁신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기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을 '혁신토론회‘의 날로 정하고 업무시작 전 30분 동안 각 부서별로 '혁신시책 발굴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의는 3국 2개 직속기관 부서장 주재로 업무 실무자들까지 참석시켜 혁신 아이디어와 과제를 발굴하고 토론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 내는 기능을 맡게 된다. 또 매주 목요일을 '부서별 업무 연찬회‘의 날로 정해 전 직원들이 법적 검토 사항이나 주요 시책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단위업무별 혁신 제안을 내도록 함으로써 조직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혁신 마인드 직원 15명으로 혁신 학습팀을 구성하고 업무, 정책, 자기개발 등 모두 3개 분야에 걸쳐 연구와 공공학습을 통해 제도개선 과제를 집중 발굴하고 내부 컴퓨터 전산망에 '혁신 아이디어 공모방', '지식 공유방' 등도 만들어 갈 방침이다. 시는 또 직원들의 의지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혁신 우수 부서와 혁신 스타 선발하고 표창과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제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 혁신은 불합리한 관행과 업무처리 절차를 고쳐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한 자정운동으로 볼 수 있다"며"변화와 혁신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자치 행정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직원들 각자의 파워 브레인 의식을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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