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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재추진 충청권 한목소리
  • 박강호
  • 등록 2004-12-0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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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종 도지사, "실행력있는 행정수도 대안 제시돼야"
'신행정수도 건설'의 지속추진을 요구하는 500만 충청인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후속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0월 21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10월 22일 긴급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신행정수도건설은 국가 중요정책으로 지속 추진되어야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또 10월 23일에는 충청권 시민사회단체 비상대책회의, 10월 26일 충청권 신행정수도사수 비상시국회의 결성 등을 통해 신행정수도건설 비상시국 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시민단체의 역할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는등 신행정수도건설의 지속적 추진을 요구하는 충청권 도민들의 의지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이원종 충북지사와 심대평 충남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등 충청권 3개 시·도지사는 10월 28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충청권 지역민의 상실감과 허탈감,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감 고조 등 지역 여론을 전달했으며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확고한 의지표명과 대안제시를 촉구했다.신행정수도 지속 추진에 대한 충청권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의 의지와 요구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은 지난 11월 5일 시민사회단체·대학·광역 의회·지역원로 등 15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신행정수도 사수 충북비상시국회의'를 출범시켰으며 충남과 대전도 신행정수도 사수 1만 연기 군민 궐기대회가 개최된 11월 22일 '신행정수도사수 범충남연대'와 '신행정수도지속추진 범대전시민연대'를 각각 발족시켰다. 이들 충청권 3개 시·도 조직은 12월 대규모 상경집회를 앞두고 조직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3개 시·도의 조직은 대표단과 집행부를 구성, 향후 충청권 집회는 물론 세미나와 1000만명 서명운동, 수도권 및 전 국민 홍보, 정부 및 정치권 항의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원종 도지사는 11월 25일 신행정수도 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현지 조사차 충북도청을 방문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수도권 과밀화 방지 및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신행정수도는 반드시 재추진 돼야 한다"고 말하고 "신행정수도와 관련해 정치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정부의 대안이나 정부와 합의가 안된 정치권 대안은 실행력이 없으며 신행정수도 건설의 본질과 원칙에 입각,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합의를 거친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지사는 또 "신행정수도 건설이 중단된 만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균형 배분을 조속히 추진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즉각 중지해야 하며 직접적인 주민 피해 보상 대책과 개발행위 제한 해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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