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하수종말처리장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환경 체험장과 쉼터로 활용된다.
고흥군은 지난 4일 "고흥읍 하수종말처리장을 오는 20일부터 개방해 하수처리 및 수질검사 과정, 시설운영 현황 등의 전 공정을 방문객에게 보여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방류수를 활용해 잉어와 붕어 등을 키우고 있는 물고기 관찰코너와 3천여평의 잔디광장도 환경체험과 가족단위 놀이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주차장과 하수처리장내 도로를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토록했다.
관람과 이용을 원할 경우 환경사업소에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고흥 하수종말처리장은 고흥읍에서 발생하는 1일 4천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사업비 223억원이 투입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