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공무원 1천500여명이 지난해 부당한업무처리와 각종 비위 행위로 적발돼 징계 등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정기감사와 불시 감찰을 통해 도와 사업소에서 225명, 시.군에서1천283명 등 모두 1천508명의 비위 공무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공무원 가운데 85%인 1천287명이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다 적발돼 도공무원 상당수가 권한을 남용하거나 업무 숙지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품위손상이 92명, 복무규정 위배 61명, 무사안일 18명 등으로 일부 공무원들은 아직도 공직기강 해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품이나 향응 등 부정부패에 연루된 공무원도 13명에 달했다.
직급별로는 3급 이상 고위직이 5명이었으며 4-5급 167명, 6급 이하가 1천336명등이다.
이로 인해 징계 48명, 훈계 347명 등 모두 418명이 신분상 조치와 28억여원을추징받는 등 재정상 조치를 당했으며 시정 525건, 주의 237건은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정기종합감사와 기획감사 31회, 건설공사 기동감찰을 비롯한불시 감찰 290회 등 모두 321회의 각종 감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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