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법 부당한 행정행위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강원도 원주시가 효율적인 감사업무 수행과 열린행정을 통한 깨끗한 공직 풍토조성을 위해 공개감사와 명예 감사관제를 운영키로 하는 등 시민참여형 감사 시스템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정기 종합감사 일정을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시보인 행복원주를 통해 사전에 알려 피감기관과 관련한 인.허가 관련 부조리와 부실공사, 환경오염등 개선할 사항이나 생활불편 사항 등에 대한 시민제보를 요청하는 공개 감사제를도입해 호평을 얻고 있다.
시는 공개감사에 이어 이달부터는 25개 읍.면.동별로 각 1명씩 모두 25명의 명예감사관을 위촉, 시민참여형 감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선정되는 명예감사관은 행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개혁의지와고발정신이 투철한 인사와 각종 사회단체에 가입하지 않고 주민 신망이 두터운 인사등 일정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명예감사관은 앞으로 담당구역에서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및 제도, 관행은 물론공무원 비리와 불친절 행위, 시민생활 불편이나 불만 요인 등에 대한 각종 제보와기타 시정발전에 필요한 의견수렴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