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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10년까지 친환경농산물 10% 확대 추진
  • 최문한 기
  • 등록 2003-1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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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32억원 투자 친환경 농업단지 등 조성, 오리쌀
경기도는 오는 2006년까지 전체농산물 대비 친환경 농산물 비중을 6%로 확대하고, 2010년까지는 10%로 확대하여 국민의 건강과 자연생태계 보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쌀.곡류.과실.채소 등 각종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이지난해말 84천톤으로 전체농산물 대비 4%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1% 정도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지난 95년부터 상수원 보호구역 등 환경규제지역 중심으로 72개소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했으며, 오리농법, 친환경농업직불제 등 다양한 사업 시행으로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도는 내년에 32억여원을 투자 친환경 농업단지 4개소, 오리농법 631ha, 친환경농업직불사업 1,046ha, 친환경농 산물인증농가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여 친환경농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리농법의 특징은 벼농사에 있어 오리를 이용 잡초나 해충을 잡아 먹게 함으로써 토양제초제와 병해충 약제를 전혀 살포하지 않는 무농약 오리쌀 생산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기여 하는 농법이다.
경기도는 도 특색사업으로 지난 2000년 부터 2003년까지 17억원을 투자 1,437㏊의 논에서 6,287톤의 무농약 오리쌀을 생산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2004년에 용인시 등 13개시군, 631ha의 논에 오리를 방사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오리막사, 철망 등 오리농법 자재대 7억5천7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오리농법으로 생산한 쌀은 일반농법재배 쌀에 비해 20%~40%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을 보장해 주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문인증기관에서 엄격한 기준에 의거 그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서 쌀?곡류?과실?채소류 등의 농산물에 대하여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로 구분 판매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인증농가가 1,576농가(1,685ha)에서 2003년도 에는 2,735농가(3,210ha)로 1,159(1,525ha)농가가 늘어 났으나 도내전체농가의 1.9%에 해당하지만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일반재배 농산물보다 16~60%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도는 친환경농업이 정착될때까지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신규농가 200천원, 기존농가 130천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소비자에게는 친환경농산물구입시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임을 확인한 후 구입토록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앞으로 경기도는 상수원보호구역 등 환경규제지역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오리농법, 쌀겨농법 등의 친환경농법을 추진하여 무농약 쌀 생산을 확대해 나가고, 농약?화학비료 절감을 통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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