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공간에서 압류자동차를 입찰자가 입찰장소에 참석하지 않고도 안방에서 공매에 참가하는 압류자동차 인터넷 공매를 2002년 8월부터 시행하여 지방세체납액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압류자동차 인터넷 공매는 입찰자가 직접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정해진 일자 및 시간에 입찰을 하기 위해 입찰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야 하는 등의 현행 공매 입찰처리방식의 불편함을 대신하여 입찰자가 각종 서류를 인터넷상에서 처리하도록 하여 언제든지 공매 차량조회나 공매진행 절차 및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입찰자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공매 희망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 동안 화성시가 세수확충의 일환으로 추진한 체납처분실적으로는 체납 차량에 대한 자동차 압류 5,128대, 체납차량 번호 판영치 1,628대, 현장공매 10대, 형사고발 27건 등을 추진하였으며 이번 인터넷 공매를 활용하여 체납처분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어서 시의 체납세 징수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 관계자는 "현장공매의 소요시간이 평균 3개월 정도 걸리는데 비해 인터넷 공매는 15일 정도로 공매기간이 단축되는 이점을 살려 납세능력을 상실한 고액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한 인터넷 공매를 적극 추진하여 성실 납세자에 반한 지방세 체납자에게 조세정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첫 인터넷 공매는 차량 12대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인터넷(www.automart.co.kr)을 통해 차량구입을 실시, 많은 입찰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진영 기자> ij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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