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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신품종 현장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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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9-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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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응성 검증하고 현장애로기술을 발굴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재배농가의 애로점을 현장에서 발굴 해결하기 위한 과수 신품종 현장 평가회가 2002년 8월 27일 대전광역시 동구 소호동 송인성 농가와 충북 청원군 북이면 장양2리 이융희 농가 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평가회는 종묘업체, 민간인육종가, 대학, 연구소, 각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의 한국과수육종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원예연구소 최근 육성·보급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10여 품종에 대해서 재배현장에서의 적응성을 검증하고 현장애로기술을 발굴 해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과수재배면적은 172,890ha에 이르고, 생산량은 2,428천톤에 이르고 있으나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외국에서 육성된 사과의 후지(63%), 배의 신고(73%), 포도의 캠벨얼리(67%) 품종이 주 품종으로서 홍수 출하되어 가격하락 등 농가경영 안전성 확보에 커다란 문제점이 되고 있다.
원예연구소에서는 세계의 어느 나라와도 경쟁 가능한 고품질 품종육성에 노력한 결과, 그 동안 사과는 추석용 고품질 홍로 품종을 비롯한 7품종을 육성하였고, 배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황금배 등 17품종, 포도는 거봉에 뒤지지 않는 흑구슬 등 5품종, 복숭아는 중생종 고당도계 진미 등 5품종, 자두 및 살구 등 총 40품종을 육성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세계는 WTO 출범이후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어 마늘파동 등 우리의 농업현장도 곳곳이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고, 우리나라도 UPOV(국제신품종보호동맹)에 가입됨에 사실상 종자 및 신품종에 보호권이 설정되는 등 총성 없는 전쟁의 상태로 돌입하여 그 어려움은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우리 품종에 대한 애착심은 물론 과수 신품종의 육성 보급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이번 과수 신품종 농가 현장평가회는 여느 해와 달리 재배농가, 품종육성자, 민간육성가, 대학교수 등 품종육종의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과 색택, 상품성 등 품질에 관련된 평가와 나무의 자람세와 결실성, 수량과 경제성 및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재배현장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원예연구소 임명순 소장은 "평가회를 통해 나타난 여러 가지 의견들을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는데 자료로 활용함과 아울러 재배농가들이 호소하는 문제점을 현장에서 발굴·지원함으로써 과수 경쟁력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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