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6번째 출전임에도 ‘철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김윤지는 힘차게 폴대를 찍으며 20km에 달하는 길고 외로운 경주를 이어갔다.
패럴림픽 전설 옥사나 마스터스와 2파전이 펼쳐진 가운데, 10km 지점부터 김윤지가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강철 체력을 바탕으로 험난한 오르막도 무사히 넘은 김윤지는 마지막 스퍼트까지 온 힘을 다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김윤지는 특유의 밝은 미소를 마음껏 드러냈다.
김윤지는 첫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대한민국 단일 대회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간판스타 김윤지의 활약 속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평창을 넘어 역대 동계 패럴림픽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던 열흘간의 감동적 열전을 모두 마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은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