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엉청 밝은 대보름달이 서서히 지구 그림자로 가려졌다가, 붉은빛으로 물든 화려한 자태를 다시 드러냈다. 이번 현상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월식은 저녁 7시쯤 시작돼 약 1시간 반 만에 절정을 이루었으며,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했다. 개기월식이 발생하려면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정렬돼야 한다. 달이 지구 그림자 안으로 들어서면, 태양 빛 중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굴절돼 흩어지고, 파장이 긴 붉은빛만 달에 도달해 달이 붉게 빛나게 된다.
이번 정월대보름의 ‘붉은 달’은 무려 36년 만에 관측된 사례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관측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구름 낀 흐린 날씨 때문에 동해안과 일부 지역에서는 붉은 달을 확인하지 못했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말로 예상되며,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신비로운 장면은 46년 뒤에나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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