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세계박람회 유치실패 후유증 우려
  • 뉴스21
  • 등록 2002-12-09 00:00:00

기사수정
  • 동부권 주민들 사이 소외감, 지역갈등 양상
전남도는 2010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가 무산되면서 인사문제와 지역갈등 조짐 등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4일 전남도와 지역민들에 따르면 도는 세계박람회 유치업무를 담당했던 기구의 해체 및 파견인사 복귀 등으로 인사조치가 불가피하게 됐다.또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서남부권의 도청이전과 형평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던 여수의 세계박람회 유치가 실패로 끝나자 동부권 주민들 사이에 소외감 논란이 일어 지역갈등 양상으로 번질 전망이다.
도가 세계박람회 유치업무 추진을 지난 98년 4급(단장) 등 모두 9명의 직원으로구성한 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이 자동해체돼 이들 직원을 타 기구 편입이 필요하게 됐다. 또 정부유치위와 외교통상부에 파견된 3명도 조만간 원대복귀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인사가 단행되면 연령대기나 교육 등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거의 채울 것으로 보여 승진을 기대하던 중하위직의 원성도 예상된다.
이밖에 동부지역민들은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도청을 서남부권으로 이전하는 문제에 대해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낮춰왔다. 그러나 박람회 유치실패로 이같은 기대감이 사라진 이상 지역발전에 대한 소외감 때문에 도청이전 문제를 재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대선을 앞둔 한나라당이 도청이전 문제를 선거전략으로 활용하면서 선거 후에도 이슈화를 약속하고 있어 박람회 유치실패가 자칫 엉뚱한 후유증으로 비화될 소지를 안고 있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