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짧게 자른 머리가 아직 어색한 청년들이 줄지어 훈련소로 모여든다.
다 큰 자식이 대견하면서도 걱정을 떨치기 힘든 어머니들은 눈으로 한 번, 카메라로 한 번 아들의 모습을 담으며 입영의 순간을 기록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입영 장정들 사이에서도 유독 밝고 씩씩한 모습이 눈에 띈다. 대학 동기들과 함께 국군체육부대에 합격한 럭비부원들이다. 이들은 패기와 결연한 의지로 성실한 군 생활을 다짐한다.
마지막 인사를 마친 뒤 연병장에 선 청년들은 모두 천7백여 명에 이른다.
아직은 어색하고 서툰 거수경례지만, 그 속에는 군인으로서의 단단한 각오가 담겨 있다.
입영 장정들은 앞으로 6주간 기본 군사훈련을 받은 뒤 다음 달 각자의 부대로 배치된다.
육군훈련소는 이번 첫 입영식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12만여 명의 장병을 배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