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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마스 무장해제 없으면 제거될 것”
  • 장은숙
  • 등록 2025-12-30 10: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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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 휴전 2단계 이행 압박…이란·서안지구 문제도 언급



▲ 사진=뉴스1TV영상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 이행의 핵심 쟁점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관련해, 무장해제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른 나라들이 하마스를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9일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마스의 무장해제는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하고, 중동 다수 국가가 지지한 가자지구 평화 구상 2단계에 포함된 핵심 조항이다.


2단계 구상에는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전제로 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군, 기술관료 중심의 새 팔레스타인 정부 수립, 가자지구 치안과 안보를 담당할 국제안정화군 구성, 가자지구 재건 착수 등이 담겨 있다.


그러나 하마스가 무장해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 재개 가능성이 거론돼, 어렵게 성사된 휴전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이번 회담이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를 향해 무장해제를 하지 않을 경우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며, 정말 나쁜 일이 그들에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전 협정을 지지한 국가가 59곳에 이른다며, 하마스가 무장해제를 거부할 경우 이스라엘이 나설 필요도 없이 다른 나라들이 하마스를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 대해 양국 지도자의 입장 차이가 거의 없다며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했고, 부패 혐의로 기소된 네타냐후 총리의 사면 필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다만 요르단강 서안지구 문제에 대해서는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조만간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사실일 경우 신속한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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