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영상캡쳐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과 미사일을 대거 투입하며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는 드론과 미사일 등 총 673대의 공중 전력이 동원됐다.
샤헤드 계열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중탄도미사일이 동시에 발사되며 방공망에 큰 부담을 줬다.
우크라이나군은 다층 방공 체계를 가동해 620여 개의 공중 표적을 요격하거나 무력화했다.
그러나 일부 미사일과 드론이 방어망을 뚫고 에너지 기반 시설과 주요 지점을 타격했다.
이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정전과 난방 중단이 발생하며 겨울철 민간 생활에 큰 타격을 입혔다.
키이우와 리우네 등지에서는 주거 지역 피해와 함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연휴 기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장기 소모전을 염두에 두고 사회적 피로를 키우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공습은 군사 충돌을 넘어 인도적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