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연말을 맞아 공연계가 다양한 뮤지컬 작품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의 대표 주자로는 ‘킹키부츠’와 ‘비틀쥬스’가 있다. 붉은색 의상으로 유명한 ‘킹키부츠’는 김호영, 강홍석 등 친숙한 배우들이 지난 시즌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비틀쥬스’에서는 가수 출신 뮤지컬 스타 김준수가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보니 앤 클라이드’와 엄기준, 이홍기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하는 쇼뮤지컬 ‘슈가’ 등 여러 라이선스 뮤지컬이 연말 관객과 만난다.
한편, 올겨울에는 국내 제작사가 개발한 창작 뮤지컬 라인업도 눈에 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팬레터’는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고, 이달 초 개막한 ‘한복 입은 남자’는 초연이지만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