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역량 알려!
  • 장은숙
  • 등록 2025-11-19 15:00:59

기사수정
  • - 부산시, 아시아 최초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이사회 진출 쾌거 -


▲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오후 6*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 * 한국시각 19일 오전 8

1988년 설립된 세계항구도시협회(AIVP)는 지방정부, 항만운영기관, 전문가 등 44개국 197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협회로 항구도시 간 국제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11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며, 시 대표단은 이 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역량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개요

공식명칭 : 세계항구도시협회(The Association Internationale Villes & Ports, AIVP)

*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자문기구, 국제협회연합(UIA), 국제컨벤션협회(ICCA) 등록 협회

설립연혁 : 1988, 프랑스 르아브르 협회장 : 에두와르 필립(르아브르 시장, 프랑스 총리)

회 원 수 : 44개국 197회원(지방정부, 항만운영기관, 협회, 전문가 등)

* 국가분포 : 유럽(20), 아프리카(14), 중남미(3), 태평양(2), 중동(2) 북미(2), 아시아(1)

협회목표 : 대화와 협력을 통한 도시·항만 관계 증진

주요활동 : 항구도시 교류·협력, 연구·조사·교육 및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

부산은 이번 이사회 진출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세계 주요 항구도시들과 함께 세계 해운·항만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사회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주요 역할은 집행위원회 구성, 총회 개최도시 선정, 공동 의제·프로젝트 등 협회 핵심안건 제안 및 심의 연간 예산심의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이 있다.

 

특히, 회원기관 중 아시아 최초로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이사회에 진출하면서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글로벌) 항구도시 거버넌스에 아시아 도시로서는 처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쾌거가 국제물류협회(FIATA) 총회’, ‘아워오션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등 저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높아진 도시브랜드와 지난 8월 박 시장이 선포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등 부산의 세계적 해양도시 역량이 협회 사무국과 회원기관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이번 이사회 진출로 향후 총회 개최지 결정에 대한 표결권과 주요 의사결정 참여권을 보유하게 돼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뒤이어 19일부터는 본격적인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교섭 활동이 이어진다. [19일 오전 11] '고위급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 [19일 오후 130] 프랑스 됭케르크 항만청장 면담 [19일 오후 215] 카메룬 두알라 시장 면담 [20일 오후 740] 세계항구도시협회(AIVP) 회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고, 2027 총회 유치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고위급 원탁회의] 항구도시 인터페이스: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문제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진우 시 해운항만과장 마리아 로사리오 소토 리코(Maria Rosario Soto Rico) 알메리아 항만공사 대표 올가 파먼(Olga Farman) 퀘백 항만청장이 연사로 발표한다.

[됭케르크 항만청창 면담] 모리스 조르주(Maurice Georges) 항만청장과 다니엘 데쇼(Daniel Deschodt) 부청장 등을 만나 2026 총회 유치 노하우를 듣고, 스마트항만과 탈탄소, 저탄소 전환 등의 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알라 시장 면담] 이사회 임원도시인 로제 빅토르 음바사 은딘(Roger Victor MBASSA NDINE) 두알라 시장을 만나 2027 총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국가의 대표 항구도시로서 교류협력 분야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항구도시협회 회장 면담] 세계항구도시협회 회장인 에두아르 필립(Édouard Philippe) 프랑스 르아브르 시장(프랑스 전 총리)과 만나 박 시장의 유치 서한을 전달하며 시의 2027 총회 유치 의지와 부산의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총회 기간 이사회 등 다양한 회원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세계 해운항만 동향(트렌드)과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27 총회 유치 교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쾌거는 부산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상징적인 사례라며, “부산이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 임원 활동을 하게 된 만큼,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항구도시 교류망(네트워크)에 아시아 항구도시의 진출을 이끄는 선도자(퍼스트펭귄)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임원도시 선출 성과에 그치지 않고, 2027 총회 부산 유치, 장기적으로는 세계항구도시협회 아시아본부 부산 설립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