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초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작업 ‘박차’
  • 장은숙
  • 등록 2025-11-12 14:32:56

기사수정
  • - BF 본인증 진행 중…속초시와 인근 지역 임산부 ‘기대’ -



▲ 사진=속초시

영동 북부권 거주 임산부들의 관심사인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이 BF 본인증 현장실사를 받는 등, 개원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78억 원이 투입돼 영랑동 184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총면적 903㎡ 규모로 신축됐으며, 지난달 29일 BF(Barrier Free) 본인증 현장 실사를 받았다.


BF 인증은 전문기관이 건축물을 포함한 각종 공공시설과 교통수단 등에 대해 누구나 접근, 이용, 이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절차는 2단계로, 설계단계에서 받는 예비인증과 공사 완료 후 받는 본인증 절차가 있다.


속초시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본인증 보완요구 사항에 대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산후조리원은 현재 수탁자 선정과 전문인력 채용, 운영 물품 구입 및 설치, 운영전 시설물 안전점검 등 개원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다. 앞서 지난 10월 초 인터넷 누리집도 개설했으며, 예약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누리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톡 채널 ‘속초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설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후조리원 내부는 10실의 산모실을 비롯해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속초 산후조리원 조성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 도시 속초’ 시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산후조리원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산후조리를 해야 했던 속초시 거주 산모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생아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산후조리원 개원 후에는 속초시는 물론, 설악권 거주 산모도 이용할 수 있어, 인근 지역 산모들의 산후조리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입소 대상(취약계층 등)을 비롯해 속초시와 설악권 거주 산모 등에는 조건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이용료를 감면해 준다.


산후조리원은 영동 북부권 유일의 공공 분만산부인과와 인접해 있어, 분만 환경 개선과 지역의 전반적 출생률 증가도 기대된다. 또한, 속초시가 영랑동 148-134 외 3필지에 새롭게 조성하는 육아복합지원센터(가칭 아이토닥센터)와의 연계로 출산-산후조리-육아까지 이어지는 클러스터를 구축,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육아복합지원센터는 속초시가 2024년 9월 행정안전부의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면적 3천306㎡ 부지에 지상 4층으로 지어지며 통합운영지원센터와 아동돌봄교실, 보건실, 어린이 북카페, 실내 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시공공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 전문가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캐어 서비스,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산후 심리·정서적 회복 지원, 저렴한 비용, 우수한 시설 등으로 지역사회 출산 가정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속초 만들기에 긍정적 효과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