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청송양유치원(원장 유은희)은 2024년부터 지역기반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되어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을 대상으로 의정부발달센터와 연계하여 기질유형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양육방법을 제안해 드리기 위해 학부모 연수를 통해 연성대 아동심리보육전공 교수(최은정)를 온라인(Zoom)으로 만났다. 기질은 아이가 세상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방식을 결정하는 타고난 성향으로, 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양육과 교육의 출발점이 된다.
학부모 온라인 연수에 참여한 4세 가온학년 학부모는 “딸이라는 이유로 아이의 기질과는 다른 반응을 지금까지 해주고 있었네요.”라며 아쉬움을 표현하였고, 3세 새론학년 학부모는 “사회적 적응성이 높게 나왔지만 항상 제일 좋아하는 친구 한명을 정해놓고 그 친구하고만 놀기를 원해요. 친구가 자신과 놀지 않으면 많이 속상해 해요.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요?”라며 적극적으로 질문하기도 하였다.
유치원에 마음약국을 설치하고 보건교사, 수업교사, 원로교사가 함께 학급 내에서의 갈등이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들을 상담해주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힐링 동요 음악회를 통해 나와 친구들의 감정을 공유하였고, 각 학급에서는 그림책을 연계한 협동놀이, 감정카드 표현, 표정 잡기, 미니 확성기로 서로 서로 칭찬 수다시간 등 놀이를 통한 사회 정서 기술을 발달시켰다.
‘2025 지역기반유보혁신 교사학습공동체 우수 사례 공모전’에 유치원 사례로 참여하여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교사 대상으로 발달상담 역량강화교육 심화연수를 통해 유아를 가장 잘 아는 교사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발달 상담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유아에 대한 이해 및 상담 능력을 증진하였다.
송양유치원 원장(유은희)은 “유아의 전인발달을 위한 교육은 가정과 유치원, 지역이 함께 교육 공동체로 협력할 때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기반형 혁신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아가 미래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