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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범죄 전문 기자, 고속도로서 피살…‘카르텔 보복’ 추정
  • 김민석
  • 등록 2025-10-28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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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조직 비리 고발하던 현지 기자 미겔 앙헬 벨트란, 담요에 싸인 채 발견…RSF “멕시코, 기자들에게 세계서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


▲ 사진=픽사베이

멕시코 북서부 고속도로에서 한 현지 기자의 시신이 10월 25일 발견됐다.


시신은 담요에 싸여 있었고, 옆에는 “두랑고 주민들에 대한 거짓 비난의 대가”라는 쪽지가 남겨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는 60세 기자 미겔 앙헬 벨트란으로 확인됐다.


그는 두랑고 지역에서 마약 밀매와 조직범죄를 집중 취재하던 기자였다.


벨트란의 마지막 보도는 두랑고 지역 카르텔의 범죄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이었다.


두랑고는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 활동이 가장 활발한 핵심 지역 중 하나다.


현지 경찰은 카르텔 조직의 보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국경없는기자회(RSF)는 “멕시코는 기자들에게 매우 위험한 국가”라고 지적했다.


1994년 이후 멕시코에서 150명 이상의 언론인이 살해된 것으로 집계됐다.


CBS뉴스는 이번 사건을 “언론 자유에 대한 또 다른 비극적 경고”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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