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문화예술회관 개관 35년…시민 문화 중추 역할 ‘톡톡’
개관 35년째를 맞은 속초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 등을 다채롭게 소화하며 지역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속초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990년 5월 준공돼 같은 해 10월 10일 속초문화회관으로 개관했다.본관인 579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소강당과 전시실, 속초문화원, 속초예총, 문화재단 사무실 등이 입...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지난달 코리아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에 완패를 당했던 안세영은 경기 후 힘에 부친 듯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안세영은 이어진 덴마크오픈에서 다시 날아올랐다.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야마구치를 2대 1 역전승으로 꺾으며 설욕했고, 결승에서는 왕즈이에게 8점 차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뽐내며 올 시즌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곧바로 이어진 프랑스오픈에서도 안세영의 기세는 이어졌다.
준결승에서 1시간 반에 달하는 대혈투 끝에 숙적 천위페이를 꺾고 결승에 올랐는데, 극심한 체력 소모가 발목을 잡을 거란 전망도 있었지만 그런 우려는 '기우'였다.
1세트 중반 왕즈이의 추격은 강한 공격으로 뿌리치기 시작하더니, 2세트에는 특유의 '질식 수비'까지 곁들이며 오히려 왕즈이의 체력을 흔들었다.
불과 42분 만에 거둔 2대 0 완승에 안세영은 후련한 표정으로 크게 포효했다.
올 시즌 중국 대표팀의 집중 견제 속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지만, 중국 대표 4명을 상대로 17승 3패 압도적인 성적에 중국 매체들은 '안세영 공포증에 빠져들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