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축산업을 지속 가능한 소득산업으로 육성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내 고급브랜드 단지 10개소를 지정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품질 축산물생산·공급, 예방위주의 가축방역체계 구축,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공급, 깨끗한 양축 환경조성 등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경기한우명품화사업, 축산환경개선,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48개 사업에 대한 세부지침을 설명하고 821억원을 투입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또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한우고기 1등급 생산율과 돼지고기 1등급 생산율을 지난해말 기준 23%와 35%를 2006년도까지 40%와 50%로 각각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도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모돈 갱신, 송아지 생산단지 조성 등 축산경영안정 사업을 위해 7개 사업에 249억원을 투입하고, 경기한우 명품화를 위해 한우 등록, 인공수정, 한우거세 등 6개 사업에 49억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도는 축산분뇨처리, 환경 우수마을 조성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4개 사업에 83억원, 사료기반 조성을 위해 2개 사업에 79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가축방역 사업에 117억원, 축산물 위생에 7억4천만원, 축산물 유통구조개선과 관련한 사업에 213억원을 투입 추진한다.
이는 도내 고급브랜드 단지 10개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 곳에서는 혈통등록, 인공수정, DNA검색 등 한우개량과 수송아지거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평개군한우, 안성마춤한우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와 관련, 도내 축산관련단체, 농업기술원, 축산위생연구소 및 시·군 관계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2003년 축산사업계획 시달회의에서 열어 시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성초 기자 chos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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