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도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시설인 태릉선수촌과 같은 경기도 대표 선수들의 훈련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3일 “한국체육을 선도할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해 2006년까지‘스포츠 행정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이 시설은 도 대표선수들에게 태릉선수촌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행정타운은 오는 9월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10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06년 상반기 정식 오픈하게 될 예정이다.
스포츠 행정타운에는 수영 수구 다이빙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수영장과 중·단거리 육상 훈련 시설, 기초훈련 위한 트레이닝장 등 취약종목 및 전략종목의 운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각종 체육단체 사무국이 입주할 수 있는 건물과 선수들의 숙소 등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건립비는 일단 45억여원에 달하는 도 체육회관 매각대금을 활용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스포츠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연간 40여억원에 달하는 훈련비 및 체육관련 시설투자비 등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인철 기자 shini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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