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삼척시청□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9월 26일 하장면 갈전리 일원에서 시 관계자와 농협, 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육성 수수 신품종인 ‘고은찰’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 이번 연시회는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노동 집약적 작목을 대체하고, 고품질 밭작물의 안정적 생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고은찰’ 수수는 찰성과 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와 바람에 의한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아 가공 및 상품화 가치가 우수한 신품종이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적합해 지역 특화작물로서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시는 이러한 신품종 확산을 위해 ‘지역특화형 잡곡 신품종 원료곡 생산단지 시범사업’ 등 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하장면 일원에 14.2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해 수수(고은찰), 들깨(들샘) 등 밭작물 신품종을 재배했으며, 총사업비 2억 1천만 원(국비 3천5백만 원, 시비 1억 3천3백만 원, 자부담 4천2백만 원)이 투입되었다.
□ 이 사업은 소규모 재배 품목의 안정적인 원료곡 공급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 시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농가에 밭작물 신품종 재배 기술을 적극 보급하고, 향후 가공·상품화 연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